배우 이수경이 캄보디아에서 폐휴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거리의 아이들을 만났다.

지난 20일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와 함께 캄보디아 씨엠립을 방문한 이수경은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참 지역 쓰레기 마을을 찾아 아이들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며 응원했다. 
 
아이들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구리선 등 전선류나 비닐봉지, 음식 쓰레기, 캔 등을 모아 쓰레기장 옆 고물상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영어 선생님이 되는 꿈을 포기 하지 않는 몸(13세, 여)을 만난 이수경은 몸이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님을 설득하는 한편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했다.
 
이수경은 "비위생적인 곳에서 아이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이런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경은 또 직접 후원하는 아동을 만나기도 했다.

몸이 불편한 이모와 함께 어려운 형편 속에 살면서도 선생님이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니트(12세, 여)를 만나 학용품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한편 이수경과 캄보디아 아이들의 이야기는 10월부터 MBC 플러스 미디어 '러브 포 에브리원 더 플랜'(Love for everyone ‘The Pla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