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혁신을 위한 실천을 주문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주력 계열사 CEO 등 40여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CEO세미나를 열고 그룹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SK CEO들은 독하게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동안 논의해온 ▲사업모델 혁신 ▲자산효율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력하게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는 각 관계사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근본적 혁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업개편, 인재육성, 기업문화 측면에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그룹의 기업문화인 ‘SKMS(SK경영관리체계)’에 있다고 보고, 환경변화에 맞게 SKMS도 개정해 그룹의 핵심 자산화 하자는데 합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리더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기초월성(自己超越性)이 있어야한다”면서“근본적 혁신(Deep Change)의 방향성과 방법을 그려낼 설계능력을 갖춘 뒤끈질기고 열정적이면서 자기희생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사업모델혁신과 자산효율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면서“CEO가 이 세가지 요소를 한 방향으로 일치시키고 솔선수범해서 강하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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