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가 중국 준야오항공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아시아나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준야오항공과 제휴를 맺는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0일 중국 준야오항공을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양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환승 관련 다양한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커넥팅 파트너는 스타얼라이언스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와 맺는 파트너십이다.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을 첫 파트너로 맞이한 바 있다. 파트너십에 합류하는 항공사는 동맹체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운항편에서 준야오항공 운항편으로 환승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은 2017년부터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는다. ▲우수회원 라운지 입장 ▲공항 보안 검색 시 패스트 트랙 이용 ▲무료 수하물 허용량 확대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우선 탑승 ▲만석 항공편 우선 대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을 전 여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크 슈왑 대표는 “준야오항공과 제휴를 맺음에 따라 향후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한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준야오항공 왕쥔진 회장은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 확장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상하이의 두 허브 공항을 이용하는 준야오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간 환승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준야오항공은 중국 상하이를 허브로 국내선과 국제선 등 69곳에 취항지를 두고 있다. 특히 스타얼라이언tm 17개 회원사가 상하이 푸동 및 홍차오 공항으로 정기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푸동’ 노선에 매일 3~4회, ‘김포-홍차오’노선에 매일 1회 등 하루 최대 5편을 상하이로 운항하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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