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군수송사령부에서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오른쪽)와 국군수송사령부 윤국 사령관이 '군 항공수송 MOU'를 체결하고 있다.<이스타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군 장병을 위한 항공료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이스타항공은 17일 국군수송사령부에서 ‘군 항공수송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선 항공권에 대한 할인 혜택을 대폭 늘려 국군 장병의 원활한 항공수송을 도울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스타항공은 ▲후급 정산 복지서비스 ▲군인 우대할인 확대 적용 등 2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국방부 후급 정산 할인은 제주도에 근무하거나 제주지역에 주소를 둔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한다. 통상 운임 기준으로 ▲주종 30% ▲주말 15% ▲주말 할증 및 성수기 10%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또 기존에 단기 하사 이하 휴가 사병에만 제공했던 군인 우대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앞으로는 군인, 사관학교 생도, 군 후보생, 군무원 및 국방부 공무원 등 군인 신분이라면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상운임 기준 10%의 할인을 적용받는다.

군 장병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탑승 수속 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후급 정산 복지 혜택자는 이스타항공 예약센터를 통해 예매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에 ‘김포-제주’ ‘군산-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총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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