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카카오 알림톡' 화면.<제주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공항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승객을 위해 제주항공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한다.

19일 제주항공은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탑승권 ▲셀프 백드롭 등 3가지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항 탑승수속 시 승객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보완해 보다 여행 편의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매 완료 시 승객에게 ‘탑승권 발급안내 알림톡’을 발송한다. 예약번호 및 구간, 여행일시, 탑승수속 시간 등 기본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다. 항공기 운항정보, 리프레시 포인트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수속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알림톡에는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링크가 포함돼 있다. 탑승정보를 확인하고 좌석을 배정하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무료 위탁 수하물이 없는 고객은 카운터 방문 없이 모바일 탑승권만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국내선은 30분전, 국제선은 1시간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위탁수하물이 있으면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자동화기기를 통해 직접 수하물을 맡기는 시스템이다. 인천국제공항 3층 F카운터에서 아침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한 사람당 수하물 1개까지만 위탁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항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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