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상 악화로 피해를 입은 차량은 모두 1087대”라며 “품질이 저하된 차량이 중고차나 부품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량 폐기한다”고 공지했다.
현대차는 가입된 손해보험사와 협의 후 침수차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차는 피해 수준이 경미한 차량은 자동차 관련 특성화고와 대학교, 스타트업에서 실습 및 연구용 차량으로 무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시험용 차량은 ‘자동차제작증’이 발급되지 않아 차량등록 및 운행 자체가 불가능해 중고차로 판매되는 것이 원천 차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찬희 기자
nchck@naver.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