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돗토리현 규모 6.6 지진 발생 <그래픽=뉴시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일본 혼슈 남서부 돗토리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오후 일본 NHK는 긴급 속보를 통해 “2시 7분 경 진도 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 징후는 없으며 인근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혼슈 남서부 지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1943년에 돗토리 지진이 있었고, 2000년에도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전력이 있다.

한편 일본의 지진소식에 국내여론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과거와 달리 최근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인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다수의 시민들은 SNS 등으로 일본 지진소식을 전하며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돗토리현은 경주와 거리가 멀지 않은 편이라는 점에서 더욱 민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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