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괌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2시간 만에 회항했다.<제주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인천에서 괌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했다.

제주항공 7C3106편은 24일 오후 8시 20분 인천을 출발해 괌 안토니오 비원팻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후 출발 두 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30분께 제주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항공기 보조 동력장치에 이상이 생겨 긴급 점검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제주항공은 운항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되자 일본 규슈 상공에서 제주공항에 착륙 요청을 보내고 긴급 회항에 나섰다. 이에 따라 승객 166명은 제주공항에서 내렸다가 한 시간을 대기한 뒤 대체 항공기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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