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사과문 대필 의혹에 휩싸였다.

29일 온라인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티아라 사과문 대필 의혹을 제기한 게시물이 등장,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누군가 '친필인지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쓴 글을 읽고 게시물을 작성하게 됐다"며 티아라 멤버들이 사인지에 직접 작성한 메시지와 사과문에 쓰인 글씨를 비교, 분석했다.

작성자의 주장에 따르면 사과문과 사인지에 쓰인 글씨체들은 획 구분과 흘림 정도에서 차이를 보인다.
 
작성자는 "글씨체라는 것은 항상 변수가 있긴 하다"면서도 "티아라 멤버들의 필체와 사과문의 필체가 똑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을 접한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누리꾼은 "진심이 담긴 사과문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가짜라면 우롱당한 기분일 것", "게시물만 봐서는 대필 같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설마 대필을 했을까", "티아라와 소속사가 반응을 내놓을 때까지 추측을 자제하자" 등의 차분한 반응을 보인은 이들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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