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다음달 열리는 9월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과 관련, 31일 “야당들이 무차별적 근거없는 허위 선전을 일삼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 참석, "정부가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고, 야당이 무책임한 공세를 이어갈 때는 바로잡는 역할을 여당이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이 여당이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는 국회의 한 파트"라면서 "국회의 기능으로 대정부 질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제대로 해야 행정부도 정신을 차리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며 "근래 성폭력 사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비춰봐도 정권 말기에 무사안일한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철저하게 정기국회 때 대정부 질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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