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대표 오호석), 소상공인연합회, 휴게음식업, 유흥음식업 등 60여 참여단체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카드수수료가 1.5%로 인하·시행되는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가 600만 자영업자의 외침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기뻐했다.

다만 여전히 대형마트의 리베이트 등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권자시민행동 등은 이날 대형가맹점들이 VAN사 리베이트와 같은 특혜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대형가맹점들이 카드거래 원가가 절감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그동안 카드사를 압박하면서 적용받은 낮은 수수료의 기존계약을 철회해 새로운 수수료 개편안을 따라주기를 촉구한 것이다.

이는 상권을 빼앗기고,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상대적인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형가맹점들이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다는 국민화합의 가장 적절한 실천방안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유권자시민행동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