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12월 주요노선 항공권 예약률이 50%에 육박했다.<제주항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연말연시 항공권 예약이 작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일 제주항공은 12월 주요 노선의 예약률이 50%를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괌‧사이판‧베트남‧오키나와‧홍콩 등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표적 휴양지인 괌은 10월 4주차 현재 12월 예약률이 49%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7% 높은 수준의 예약률이다. 베트남 다낭은 전년대비 22% 상승한 44%의 예약률을 보였다. 홍콩의 12월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36% 높은 49%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초특가 항공권을 ‘찜’ 프로모션을 통해 예매시기를 앞당겨 놓은 것을 연말 예약률이 높아진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반적 예약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탄절과 새해 첫날은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낮다”며 “이 기간이 모두 일요일과 겹쳐 연휴로 이어지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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