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미지.<그라비티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체인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흥행 효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7일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 매출 157억원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에 비해 81.6% 오른 수준이다. 또 영업이익은 35억46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30억8700만원을 달성하며 약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례없는 호실적의 배경에는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해외 흥행이 있었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일본, 중국, 북미, 동남아 등 전 세계 약 80여 국에 진출해있다. 특히 대만 ‘라그나로크 온라인’ 및 ‘라그나로크 웹게임’ 태국 ‘라그나로크 온라인’ 등의 흥행이 크게 기여했다.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이사는 “이번 턴어라운드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라그나로크’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의 게임흥행을 통해 일궈낸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손꼽히는 주력 콘텐츠 ‘라그나로크’를 비롯해 사업다각화를 계속해서 가시적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IP를 이용한 글로벌 서비스도 향후 수익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영웅의 길’과 서비스 예정인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 ‘라그나로크 모바일 RPG, CARD’ ‘라그나로크 클리커’ 등 다양한 버전이 그라비티의 새로운 매출 수익원으로의 부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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