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게임즈 사옥.<뉴시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3분기 실적표를 받고 활짝 웃었다.

8일 넷마블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5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매출에 해당하는 규모로, 작년 3분기에 비해 27.5%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매출은 1조를 돌파해 1조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늘었다. 작년보다 12.2% 늘어난 63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매출 비중은 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이 매출을 견인한 주력게임으로 꼽혔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지난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세계 다운로드 3000만건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넷마블은 “3분기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가별‧권역별 현지화 전략 및 마케팅에 집중했고, ‘스톤에이지’는 아시아 권역에서 출시 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4분기에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신작출시가 예정돼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9월 3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넷마블은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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