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사 '소프트맥스'가 엔터테인먼트사 'ESA'로 변경됐다.<소프트맥스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창세기전’을 개발한 게임사 소프트맥스가 엔터테인먼트사로 바뀌었다.

8일 소프트맥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을 ‘영상 및 음반 유통업 및 제작업’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영상, 음반 유통 및 제작, 티켓판매 등 52개 엔터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상호도 ‘소프트맥스’에서 ‘이에스에이(ESA)’로 바뀌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목적을 추가 반영하고 글로벌 진출을 노리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이사진 선임도 마무리됐다. 임시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를 정영원에서 박광원으로 변경했다. 박광원 신임 대표이사는 엠넷 대표이사 출신으로, 전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를 역임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지난 9월 이에스에이 제2호 투자조합(ESA)는 경영권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소프트맥스 지분을 17.6% 확보해 신규 대주주에 올랐다. 향후 ESA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신규 진출하며 게임 산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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