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제주항공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제주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4일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22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33.1%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127.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였던 올해 1분기 1732억원보다 485억원 많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1분기 216억원보다 166억 늘어났다.

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것은 국제선 여객매출이 주효했다. 3분기 기준 제주항공 여객매출은 2079억원이고 이 중 국제선 매출이 1459억원을 기록했다. 화물이나 기내판매 등 매출을 제외한 순수 국제선 여객매출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이 외에도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171%보다 59%p 낮은 112%를 달성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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