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특검, 채동욱 타진해 볼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로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 그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변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고, 특히 네티즌도 많이 요구해서 국민적 요구에 대해 정당으로서 검토해볼 만하다”면서 “본인 수락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타진해보겠다”고 설명. 앞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채동욱 전 총장은) 국민이 가장 원하는 분”이라면서 “국민이 원한다면 야당에서 추천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한 바 있음. 

○… “대선주자 다 합쳐도 9% 안 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퇴진을 촉구한 여권 잠룡들에게 불편한 속내를 나타낸 말. 그는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김문수 등 소위 당에서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사람들 모두 당의 자산이고 훌륭한 사람들”이라면서도 “네 사람 지지율을 다 합쳐도 다른 당 세 번째, 네 번째 주자에도 못 낀다”고 지적. 이어 이정현 대표는 “주요 대권주자 10명 명단에도 못 올라가는 사람이 있다”면서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이렇게 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기도.

○… “추미애, 제1야당 이끌어갈 수 있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철회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한 말. 그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영수회담 개최를 합의한지 하루도 안 돼 무산시켰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여의도 생활 십수년 만에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 본다”고 힐난. 특히 정진석 원내대표는 추미애 대표가 당내 반발을 산 데 대해 “불신임을 받았다”면서 “제1야당을 이끌어가겠느냐”고 지적. 따라서 그는 “질서 있는 국정 수습에 대한 제1야당다운 의식을 회복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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