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가 파리 오케스트라에게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한불모터스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푸조(PEUGEOT)가 한국을 찾는 프랑스 파리 오케스트라(Orchestre de Paris)에게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파리 오케스트라에게 'New 푸조 508'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프랑스의 대표 브랜드 푸조는 문화예술 마케팅 일환으로 로린 마젤, 정명훈, 파보 예르비와 같은 거장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재즈 밴드 핑크 마티니 등 한국을 찾은 다양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의전 차량을 제공하며 프랑스 감성과 예술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파리 오케스트라가 내한 기간 동안 타게 될 ‘New 푸조 508은’ 푸조의 오랜 노하우와 우아한 품격이 조화를 이루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다. ‘New 푸조 508’은 세련된 디자인과 최상의 안락한 공간은 물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우수한 연비 등 다양한 매력을 고루 갖춰 전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1967년 창단돼 뮌슈, 카라얀, 솔티, 바렌보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을 음암감독-수석 지휘자로 기용하며 세계 최고의 메이저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랐다.

특히 파리 오케스트라는 전통적으로 훌륭한 어쿠스틱을 갖춘 샬플레옐, 파리 필하모니에서 공연장의 음향조건에 최적화된 소리를 내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2014년에는 Bel Air Classiques 레이블에서 슈트라우스 ‘엘렉트라’의 그래미상을 수상, 2015년 발매한 뒤티외 교향곡 1번 역시 다수의 음반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현재는 파리 필하모니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정기 연주회와 대내외 투어를 포함해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의 지휘봉은 파리 오케스트라 최초의 영국인 음악감독, 다니엘 하딩(Daniel Harding)이 잡는다. 그는 지난 9월부터 파리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사이먼 래틀 이후 영국 음악계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지휘자이자, 현 시대의 주류 음악 질서를 리드하는 청년 지휘자의 선두이다. 1996년 BBC 프롬스 데뷔 공연에서는 역대 최연소 지휘자라는 타이틀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파리 오케스트라’가 5년 만에 갖는 네 번째 내한공연으로,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베를리오즈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이 연주된다. 국내 팬들은 이번 공연에서 하딩의 도전적인 자세와 싱싱하고 깨끗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파리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통해 프랑스식 발랄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미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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