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8월 31일자로 삼성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과 관련, "조선시황 침체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저하에도 불구 상선·해양부문간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시장대응력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점과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시현 그리고 우수한 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감안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중공업가 상선부문의 극심한 업황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가 시황지속 등으로 상대적으로 시장전망이 양호한 해양부문 사업을 강화하면서 시장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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