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뉴질랜드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아시아나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진 여파로 뉴질랜드 행 비행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20일 아시아나항공은 뉴질랜드 행 전세기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다음 달 뉴질랜드 남섬의 대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할 예정이던 부정기편의 운항 계획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B777 기종을 투입해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주 1회 금요일 운항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수차례 이어져 승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현지 사망자가 2명 발생하는 등 대규모 물적·인적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운항 재개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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