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청원, 조폭 짓 그만두고 은퇴해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을 향해 비판한 말. 그는 22일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 이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지며 “서청원 의원에게 모욕과 회유를 당했다”고 폭로. 특히 남경필 지사는 “서청원 의원이 후배 의원들을 모욕하고 또 다음날 회유하는 것은 밤의 세계에서 조직폭력배나 하는 모습”이라면서 “온갖 회유과 압박으로 새누리당 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 이어 “차라리 얼굴을 내놓고 국민 앞에 당당하게 말해야지 뒤에서 마치 군사정부 시절처럼 회유와 압박을 하는 모습은 잘못됐다”고 지적.

○… “김기춘 죽을 때까지 바늘로 찌를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검찰 수사를 촉구한 말. 그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끼리를 바늘로 찔러 죽이는 방법은 죽을 때까지 바늘로 찌르는 것”이라면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137일 찔렀더니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 따라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제는 김기춘을 바늘로 찌르겠다. 오늘은 18번째 바늘”이라면서 “검찰은 빠른 시일 내 김기춘과 우병우, 그리고 70억원을 최순실에게 상납했다가 압수수색 전 우병우 전 수석의 통보로 반납했다는 설이 돌고 있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까지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

○… “대통령 탄핵 마땅, 찬성표 던질 것”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공감을 나타낸 말. 그는 22일 서울 현충원에서 진행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검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혐의 내용에 대해 확정할 순 없다”면서도 “현재까지 (검찰에서) 나온 내용을 놓고 볼 때는 탄핵이 마땅하다 생각한다”고 설명. 때문에 자신도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언급. 다만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당으로 만들 수 없다는 좌절감을 갖고 탈당하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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