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기는 복수의 칼을 갈고 돌아온 아라에게 결혼기념일 선물로 의문의 상가건물을 받게 되고, 기쁨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내연녀인 서인(임성언 분)에게 자랑 하며 다음날 있을 대학 세미나에 함께 참석하기로 한다.

서인의 세미나에 참석한 윤기는 당당한 모습으로 강연을 진행하는 서인의 모습에 다시 한번 반하게 되고, 손가락 하트를 날리며 애정을 과시한다. 하지만, 서인이 조작하던 강연 자료에서 그간의 애정행각이 담긴 사진들이 보여지며, 윤기는 당황한 표정으로 서둘러 자리를 피했고, 서인은 공개적인 망신을 당하게 된다.

아라를 찾아온 윤기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으로 아라에게 그동안 서인과의 외도 행각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이혼하자는 아라의 말에 당황하며, “지금은 당신이 화나서 막 극단적인 생각이 들고 그럴거야”라고 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노력하지만 아라는 “서초동 상가는 걱정하지 마, 어차피 당신 명의로 되어 있는거 잖아”라며 윤기를 안심시킨다.

이어, 아라가 나가버린 집에 홀로 남겨진 윤기는 “어차피 이혼을 해도 건물은 내꺼잖아. 밑지는 장사는 아니지”라며 위안을 삼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영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12부작으로 제작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2회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