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코리아는 강정호에게 국내 체류 기간 동안 ‘뉴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 바 있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강정호가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붙잡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강정호는 2일 새벽 2시 45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당시 강정호는 삼성동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지인 1명과 이동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정호는 사고 직후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혔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084%로 면허 정지에 해당했다.

사고 당시 강정호가 몰던 차량은 BMW 차량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이번 국내 체류 기간 동안 BMW 코리아로부터 의전차량을 지원받은 바 있다. BMW 코리아는 BMW 플래그십 모델인 ‘뉴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를 강정호에게 전달했다. ‘뉴 74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의 가격은 1억 4440만원에 달한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의전차량으로 지원한 차량이 사고가 날 경우 보험처리를 하게 된다”며 “다만 음주사고가 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사고나 음주사고가 날 경우 이를 공급한 업체 측에서는 홍보효과보다 더 큰 손해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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