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청원 홈페이지 ‘박근핵닷컴’이 등장과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핵닷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어떻게 뭘 더해야 그녀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청원 홈페이지 ‘박근핵닷컴’은 200만의 촛불에도 불통이 여전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고민한 결과다. 6차 촛불집회가 예정된 3일, 홈페이지를 찾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어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다.

해당 사이트는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탄핵 찬반에 대한 의원의 입장을 묻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회의원이나 지역구를 검색하면 해당 의원의 사진과 연락처, 이메일 등이 나타난다. 여기에 ‘탄핵 청원’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의원에게 메일이 간다.

홈페이지 개설자는 “3차 대국민담화로 탄핵 발의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더군다나 탄핵의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조금이나마 ‘더’ 귀를 기울이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의견을 피력해 달라. 탄핵에 찬성할 수 있도록 진심을 보내 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