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국 국군수송사령부 사령관(왼쪽)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티웨이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저가항공(LCC)업계가 국군 장병의 항공 수송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군 장병의 항공권 운임을 할인해 주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고 있다.

5일 티웨이항공은 국군수송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 장병의 원활한 항공 수송을 돕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군인(사관학교 생도 및 군 후보생 포함), 군무원 및 국방부 공무원 본인에 대해 전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 제공한다.

향후 군인에겐 비수기를 기준 정상 운임의 7~25%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국제선의 경우 군무원 및 국방부 공무원 본인의 가족까지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 장병분들의 복지 향상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이스타항공도 국군 장병을 위한 항공료 할인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국군수송사령부와 ‘군 항공수송 MOU’를 맺고 국내선 항공권 할인폭을 넓혔다. ▲국방부 후급 정산 할인율 강화 ▲군인 우대할인 적용 대상 확대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제주도에 근무하거나 제주지역에 주소를 둔 국군장병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면 통상 운임 기준으로 ▲주종 30% ▲주말 15% ▲주말 할증 및 성수기 10%의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또 기존 단기 하사 이하 휴가 사병에만 제공했던 10% 우대할인이 모든 군인 신분에 확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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