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또판매점이 내년에 740개 증가할 전망이다. <뉴시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생역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로또 구입이 내년에는 한결 더 편해질 전망이다.

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오는 21일까지 보름간 로또판매점 740개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규 로또판매점 모집은 전국 176개 시·군·구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보훈보상대상자 등 우선계약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신규 로또판매점 운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6822개인 로또판매점은 내년에 7562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4년 로또판매점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03년 9845개에 달하던 로또판매점이 이후 꾸준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로또판매량은 지난해 3조2571억원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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