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북한의 김정은 체제 5년을 진단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민화협은 오는 8일,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지하1층 회의실 A에서 ‘김정은 체제 5년의 북한 진단 그리고 남북관계’를 주제로 제3차 통일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김정은 체제 5년의 북한정치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진행되며,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사회를 맡는다. 발표는 이정철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김동엽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상현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이 각각 김정은 체제 5년의 정치, 군사, 대외 및 대남정책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김흥규 아주대학교 중국정책연구소장과 정낙근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김정은 체제 5년의 북한경제 현황과 시장화’다. 임강택 민화협 정책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석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북한 경제 전반에 대한 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장형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정형곤 대외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나선다.

세 번째 세션은 ‘김정은 체제 5년의 북한사회 변화와 주민생활’을 주제로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와 정은미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사, 강호제 NK Tech 큐레이터, 김정원 한국교육개발원 통일교육연구실장 등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은 이미경 통일연구원 교수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진행한다.

민화협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의 변화를 정치, 군사안보, 대외정책, 경제정책, 시장화, 대외경제 현황, 사회문화정책, 주민생활, 과학기술 정책, 교육제도 등 주요 분야별로 진단 및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정부의 바람직한 대북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해 나가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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