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숙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여명숙 위원장은 차은책의 후임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본부장을 맡았으나 이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다가 한 달 만에 물러난 바 있다.

여명숙 위원장은 자신이 물러난 일에 대해 사임이 아닌 해임이었다고 강조하며 “형식적으로는 사임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사직 명령이었으므로 해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명숙 위원장은 차은택이 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사업에 적극 개입헀으며, 증빙 서류 없는 문화창조융합벨트사업에 대해 장관에게 여러 차례 보고했지만 돌아온 것은 해임이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여명숙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가적인 자존심과 한 국가의 정신을 난도질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사이다’ 같은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