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호.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장시호가 국회 청문회에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학창시절 성적표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장시호는 7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 출석을 거부하며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오후에 출석했다. 이날 장시호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공개된 바 있는 장시호의 학창시절 졸업사진과 현재 외모를 비교한 사진도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 속 장시호는 외모가 크게 달라지진 않은 모습이지만, 일부 달라진 부분도 있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장시호는 학창시절 최하 수준의 성적표를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연세대 출신인 장시호는 자신의 운동 실력으로 명문대에 입학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지나치게 낮은 성적표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유라 역시 이화여대에 특혜 입학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장시호는 최순실의 조카이자 최순실 언니 최순득의 딸이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통해 특혜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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