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균 양성으로, 회수조치중인 '조마루양념다데기'(제조 조마루). <식약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주)조마루가 제조한 양념장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조마루가 제조한 ‘조마루양념다대기’(식품유형:복합조미식품) 제품이 대장균 양성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6년 12월 5일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식약처 홈페이지 ‘위해정보공개’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14일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해당 제품(조마루 양념다대기)은 대장균 양성으로, 현재 업체를 통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통보한 상태”라며 “제조일자가 12월 5일인 점을 감안, 소비자들에게 판매(소비)가 됐을 것으로 보고 납품량, 소비량, 회수량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마루감자탕 체인점 뿐만 아니라, 다른 거래처에도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조마루는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감자탕으로 유명한 ‘조마루감자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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