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아 베이커리의 6만원 상당의 '2017 수능 쿠키선물 세트'<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조민아 베이커리’를 운영중인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후기를 남긴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 의지를 밝혔다.

조민아는 본인의 SNS에 “이미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어 법적대응 하겠다”며 “익명성 뒤에 숨어 혼자 우쭐해져 함부로 뱉은 말의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후기글을 올린 네티즌은 1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본인을 제과사라 밝힌 이 글쓴이는 “매장에 식히고 있는 고구마 쿠키들이 한눈에 봐도 색이 얼룩덜룩 일정치 않고, 높이도 일정치 않았다”며 “진심으로 안타까워서 고민 끝에 올리는 글이다. 가격을 보고 경악했다”고 밝혔다.

조민아 베이커리는 가격 문제로 꾸준히 구설수에 오르고 있어 이번 고소를 두고도 네티즌 간 이견이 엇갈린다. 일례로 조씨가 “통 크게 화끈하게 낮춘 2017년 수능 선물 세트”라 설명한 쿠키세트는 6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퀄리티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네티즌들도 “그냥 비평인데 왜 고소를 하는지 모르겠다” “악플과 비평은 구분해야 한다” “팩트폭력도 고소가 되나” 등의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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