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전남 광양시 광양국가산단 내 포스코켐텍에서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3일 오전 9시 15분쯤이다. 포스코켐텍 협력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2명이 내화재 교체 작업 도중 위에서 떨어진 내화재 덩어리에 맞아 숨졌다. 작업 당시 낙하물로부터 작업자들을 보호하는 장치는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사고 현장에 작업 중지명령을 내리고, 근로감독관 등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원인 및 위법사항 등을 조사 중이다. 노동지청은 조사 결과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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