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신임 CEO 박정호 사장.< SK텔레콤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인수전문가로 불리는 박 사장의 역량이 SK텔레콤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SK텔레콤은 내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박 사장은 1989년 선경 입사로 조직생활을 시작, 그룹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룹 내에선 대표적인 M&A 및 신성장 사업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SK텔레콤 재임 시절 현재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로 부상한 SK하이닉스의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의 지휘아래 이동통신, IoT, 미디어, 플랫폼, 반도체 등 새로운 ICT 융합을 통한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대규모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우선 이형희 사업총괄이 SK브로드밴드 대표를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 외 사업총괄을 비롯한 주요 부문장 및 투자회사 대표의 교체도 이뤄졌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우선 기존 사업총괄 조직은 폐지하고 전 조직을 CEO직속으로 편제해 CEO가 주도하는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Data Science 추진단, 플랫폼사업부문 등을 신설하고, 글로벌 영역에선 IoT사업부문 산하에 Global사업본부를,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Global Alliance실을 편제한다. 아울러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Portfolio Management실을 신설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변화를 추진해 내년을 새로운 변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하는 SK텔레콤 주요 임원인사 명단이다.

▲사장 승진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승진(2명)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
-고대환 SK아카데미원장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이인찬 서비스부문장
-강종렬 Infra부문장
-차인혁 IoT사업부문장
-위의석 플랫폼사업부문장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
-문연회 기업문화부문장
 
▲신규 임원 승진(12명)
-김동섭  SCM실장
-김현국  수도권마케팅본부장
-류정환  Infra솔루션본부
-신상규  HR실장
-양맹석  중부마케팅본부장
-윤  현  인재개발원장
-이재광  전략기획실장
-임형도  정책협력실장
-장홍성  솔루션기술원장
-최낙훈  IoT솔루션전략본부장
-현상진  SK Academy Leadership Development Center장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
 
▲투자회사
-윤원영 SK텔링크 대표
-이종봉 Network O&S 대표
-원석호 서비스에이스 대표
-이 택 서비스탑 대표
-송재근 PS&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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