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모닝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한민국 경차의 대표 주자 모닝의 새로운 모습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기아자동차는 22일 신형 모닝의 렌더링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2011년 2세대 출시 후 6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한 모닝이다.

신형 모닝의 외관은 기아차의 특유의 특징을 잘 구현하고 있다. 작은 크기의 경차지만, 든든함과 묵직함이 느껴진다. 아울러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의 리어램프,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가니쉬 등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 신형 모닝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제공>
내부 인테리어는 수평적인 배치를 바탕으로 깔끔하고 효율적인 구성을 갖췄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내비게이션 화면은 시인성을 한층 높여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됨에 따라 향후 실물 공개 및 사전계약, 공식 출시 등의 과정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기아차는 당초 올해 안에 신형 모닝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내년 초로 연기한 바 있다.

▲ 신형 모닝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제공>
신형 모닝의 출격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 모닝은 올해 경쟁 모델인 스파크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스파크의 파격적인 가격 할인 공세에 모닝도 맞불을 놓으면서 ‘경차 전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모닝은 스파크에 밀려 8년 만에 ‘경차 1위’ 자리를 내줄 처지에 몰렸다. 11월까지 누적판매량을 살펴보면 모닝은 6만6925대, 스파크는 7만956대를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