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한방 쥐어박을 것 같아”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난한 말. 그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우병우 전 수석에게 “검사 생활 할 때 피의자를 많이 만나봤을 텐데, 내가 검사라면 피의자로 나온 우병우 전 수석을 한방 쥐어박을 것 같다”고 쓴소리. 앞서 우병우 전 수석은 K스포츠재단 대응 문건을 작성한 일이 없고, 가족회사 자금을 활용해 외제차 4대를 운행한 의혹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표시함.

○… “최순실, 한글 장애 분명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비난한 말. 그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최씨가 출석하지 않은 데 대해 “불출석사유서를 보면 ‘회폐’해서 참석하지 못한다고 적었다. 공항장애에 이어 회폐까지 분명히 한글 장애가 있다”고 지적. 이어 하태경 의원은 “한글 장애가 있는 사람이 대통령 연설문을 고쳤다는 것이 창피하다”면서 “이런 사람에게 국정이 농단 당했다는 게 부끄럽다”고 토로하기도.

○… “우병우가 ‘알자회’ 뒤봐줬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수석의 ‘알자회’ 진급 청탁 의혹을 제기. 알자회는 육군사관학교 34~43기로 구성된 사조직으로, 우병우 전 수석이 국가정보원 추모 국장으로부터 인사 정보를 받아 전면 배치했다는 게 그의 설명. 박범계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7월 군 인사에서 권모, 신모 대령을 장성으로 진급하도록 국군기무사령관을 통해 육군참모총장에게 지시하지 않았느냐”고 질의. 하지만 우병우 전 수석은 승진 지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얘기”라며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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