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1월,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

▲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1월,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동물의 사육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공연 모습. <아시테지 한국본부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함께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의식을 갖춘 국내 우수아동극을 선보여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선물한다.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낸 수준 높은 아동극 12편을 선보인다.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진출작인 올해우수작 6편과 공식초청작 6편 등 총 12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진출작인 <무지개섬 이야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보석 같은 이야기>, <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오버코트>가 올해우수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은 양질의 아동극 제작을 위해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1992년 제정한 국내 유일의 아동극 대상 시상제도다.

또,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클래식음악, 서커스, 복화술, 오브제 등 다양한 시도로 어린이들의 감각을 일깨워줄 국내아동극 6편을 공식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사물을 창의적으로 변형시키는 오브제극 <로케트를 만나다>, 감각적인 무대연출이 돋보이는 음악극 <작은악사>, 관객과 호흡하는 복화술극 <아빠, 힘내세요!-안재우 복화술쇼>, 클래식과 그림자극의 만남 <동물의 사육제, 모차르트와 마술피리>가 공연된다. 서커스 체험 워크샵과 공연이 접목된 <서커스 광대학교-블랙클라운>, 아이들극장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동형 공연 <벨로시랩터의 탄생> 등 특별한 형식의 작품도 선보인다.

수준 높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별 프로그램인 ‘엄마와 함께하는 연극놀이’, ‘아빠와 함께하는 연극놀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아이들극장 로비에서 서울문화재단의 예술후원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기부로 오케스트라’가 운영된다. 오케스트라 포토존 및 체험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축제를 찾은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예술후원의 가치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특별히 저녁 시간대에 공연을 편성하여 직장을 다니는 아버지, 맞벌이 가정의 부모도 자녀와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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