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꿈꾸는 시간’ 모습 <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시각장애인과 함께 만든 입체낭독뮤지컬 ‘이제는 꿈꾸는 시간’ 발표회가 23일(금)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제는 꿈꾸는 시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고 극단 락버스에서 주최하는 2016년 장애인 문화예술 인력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공연작품은 시각장애인으로 겪을 수 있는 아픔과 희망에 대하여 시각장애인 스스로 대본을 창작하는 과정을 거쳤다.

공연자로는 시각장애인 총 14명이 참가하였으며, 2팀으로 나뉘어 〈맹렬엄마의도전〉 〈미운오리들〉의 두 작품을 준비하여 발표회를 진행했다. 관객들은 역시 큰 공감을 나타내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기용)은 “지난 6개월간 애써주신 극단 락버스와 스스로 공연을 준비하고 혼신의 연기를 보여 주신 시각장애인분들에게도 감사 드린다”며 “성탄의 기쁨이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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