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전시장에 3D 홀로그램을 설치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28일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전시장. 길 가던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시장 앞에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어딘가를 응시했다. 시민들의 눈길은 전에 보지 못한 ‘이것’으로 향하고 있었다. 바로 3D 홀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최근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에 3D 홀로그램을 설치했다. 실제 차량은 아니지만, 입체적으로 차량 이곳저곳을 살펴볼 수 있는 신기술이다. 특히 동작인식 센서가 적용돼 전시장 방문 고객은 물론 전시장 바깥을 지나는 시민들도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3D 홀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변화무쌍’이다. K3, K5, K7, 니로, 스포티지 등 기아차 인기 모델의 외관은 물론 트렁크 등 내부까지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색상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는 제한된 전시장 공간 제약으로 인해 원하는 차량을 살펴볼 수 없었던 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기아차의 전시장은 차량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 공간으로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전시장에 ‘미래 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고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와 혜택,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신세대 고객층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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