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 본사가 위치한 성남 분당 판교이노밸리.<네이버 거리뷰 캡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견 제약사 휴온스가 리베이트 관련 혐의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회사 측은 리베이트 관련 혐의에 사실 무근으로 일축했다. 하지만 본사까지 검찰 압수수색에 휘말리면서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는 모양새다.

2일 오후 부산동부지검은 유명 제약사 휴온스를 압수수색했다. 분당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 본사를 방문해 컴퓨터 하드웨어 및 거래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단독보도에 따르면 휴온스는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병원과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금품이 오고간 정황이 집중 조사될 것으로 전해진다. 리베이트 쌍벌제에 따르면 금품을 제공한 제약사뿐만 아니라 의사까지 처벌받을 수 있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전망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2일 오후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리베이트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약가 관련 조사를 받는 것으로만 알고 있고, 그 이상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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