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상품수지 흑자규모의 증가 등으로 5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11월 국제수지(잠정)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9000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줄곳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7개월 연속 흑자인 셈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98억3000만 달러에서 105억2000억 달러로 증가했고, 서비스수지의 적자는 17억4000만 달러로 전월 15억9000만 달러 적자에서 폭이 확대됐다.

또 본원수지 흑자규모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전월 8억6000만 달러에서 4억4000만 달러로 축소했다.

작년 1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454억1000만 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 9.3% 증가한 37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계·정밀기기, 화공품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선박, 정보통신기기 등은 감소했다. 또 수입품목에선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가 11.1%, 6.2%, 1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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