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개혁보수신당, 국민의당 등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잠재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급증하고 개혁보수신당의 컨벤션 효과가 약해지면서 지난주 124주차 주간집계 대비 4.7%p 오른 38.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일 일간집계에서 40% 선을 넘어섰고, 주간으로는 수도권과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울산), 50대와 40, 30,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민주당은 또 TK(30.1%, 신당 21.3%, 16.5%)에서 1위를 기록하고, 호남(38.6%, 25.0%)에서도 19주째 선두를 이어가는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개혁보수신당으로의 지지층 이탈이 주춤해지며 0.3%p 내린 13.1%를 기록, 신당을 오차범위내에서 제치고 한 주 만에 2위를 회복했다.
 
새누리당은 주로 TK와 경기·인천,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하락했는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왔던 TK(30.1%, 신당 21.3%, 16.5%)에서 민주당과 개혁보수신당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보수신당(가칭)컨벤션 효과가 약화되며 4.4%p 내린 12.9%를 기록, 새누리당에 밀려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 3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 역시 0.6%p 내린 11.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호남과 서울, PK, 50대 이상과 30, 중도층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0.2%p 소폭 오른 4.7%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5%p 오른 6.3%, 무당층은 0.9%p 감소한 13.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21.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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