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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난해와 확실히 다른 올해 출발

   
▲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수주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번에 수주한 FPU와 유사한 해양설비. <삼성중공업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조선3사 중 가장 늦게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온 삼성중공업이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해부터 대규모 수주 소식을 전하며 한결 가벼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삼성중공업은 5일, 오일메이저 BP가 발주하는 매드독(Mad Dog)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FPU)를 약 1조5000억원(약 12억7000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U는 미국 뉴올리언스 남쪽 300km 해상 매드독(Mad Dog) 유전의 2단계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해양생산설비다. 자체 중량만 5만8000여톤에 달하는 대형 설비로, 하루 원유 11만 배럴과 2500만 세제곱피트의 천연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납기는 오는 2020년 8월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11만톤, 7만톤 규모의 FPU를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이 이번 수주의 밑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새해가 채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1조5000억원의 대형 수주를 따낸 삼성중공업은 또 하나의 ‘잭팟’을 앞두고 있다. ENI 발주하는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프로젝트다. 성사 직전인 이 프로젝트를 통한 수주 규모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말에 이르러서야 첫 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무려 11개월간 침묵한 끝에 나온 마수걸이 수주였고, 계약규모는 4200억원이었다.

권정두 기자  swgwon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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