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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측 서석구 변호사, 뜬금없이 “이재정 휴대폰 공개하면…”

   
▲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 집회는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촛불집회는 대한민국에 대한 사실상 선전포고”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서석구 변호사는 “단두대를 설치하고 6.25 전범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따르는 이석기 석방을 요구하면서 ‘박근혜 정권 정치탄압 희생양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도심을 행진하지 않았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200만 촛불 민심 전체의 의견이 아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 국방부가 100만 광화문 집회할 때 미국 국방부가 인공위성으로 찍어서 11만3374명 이라고 공표하지 않았느냐”며 “어떻게 11만을 100만이라고 뻥튀기를 하느냐”며 ‘언론의 선동’으로 규정했다.

또한 서석구 변호사는 “내가 광화문 촛불현장의 사람들을 봤다. 이석기 석방하라는 대형 조형물을 하고 억울한 양심수라는 걸 봤다”며 색안경을 끼고 촛불집회를 폄하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과장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의 스모킹건이 됐던 태블릿 PC는 “최순실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고, 정호상 비서관과 최순실 씨의 통화 녹취록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뜬금없이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거론하기도 했다.

서 변호사는 “야당의 원내대변인이 이재정 의원인데, 그 사람이 이석기 무죄를 변론한 장본인이다. 그 사람의 휴대폰을 다 공개하고 그러면 어떤 게 나오겠느냐. 그거 모르냐”면서 “남의 눈의 티끌을 보면서 자기 눈은 대들보를 보지 못한다. 이석기 무죄변론을 한 사람을 어떻게 국회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하냐”고 논지를 흐렸다.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재차 묻자 “아직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날 헌법재판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예수’를 또다시 언급했다. 서 변호사는 “최순실 사건을 폭로한 남조선 언론을 북한에서 뭐라고 하느냐. 정의와 진리의 대변인이라고 한다”며 “민중총궐기가 주도하는 퇴진집회에 대한민국 운명을 맡기는 건 예수님이 바라는 바가 전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계성 기자  under74@sisaweek.com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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