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밀랍인형 제작 스틸컷 <그레뱅 뮤지엄, 함샤우트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랍인형으로 탄생한다.

세계 최고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밀랍인형 제작 영상 및 스틸컷을 6일 공개했다.

사진 속 그레뱅 파리 워크샵의 조소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세밀한 주름과 피부 표현을 위해 점토 나이프를 이용하여 섬세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레뱅 뮤지엄 측에 따르면 이번 밀랍인형 제작작업은 실제 인물과 최대한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 그레뱅만의 하이퍼 리얼리즘(Hyper Realism) 기술을 적용했다. 제작에는 1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며, 얼굴 제작을 위해 5리터 이상의 왁스가 사용된다.

조소가, 인공 보철 전문가, 헤어 이식사 등 약 1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작 중인 이 밀랍인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전 공개될 예정으로, 그레뱅 서울 뮤지엄과 더불어 그레뱅 파리, 그레뱅 프라하 뮤지엄에서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 전 세계 셀러브리티 밀랍인형과의 만남이 가능한 그레뱅 뮤지엄은 이들과 세계 여행을 떠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월드 셀러브리티 투어’를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실내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다.

퇴임을 앞두고 있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새롭게 백악관에 입성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동시에 만날 수 있으며, 이밖에 세종대왕, 이순신, 간디, 프란치스코 교황 등 다양한 역사적 위인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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