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생존학생들, ‘대통령 7시간’ 조사 촉구.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대통령의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한 조사를 요구해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월호 셍존학생들 9명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올해 첫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해 단상에 올라 이같이 촉구했다.

당시 9명을 대표한 장예진 생존학생은 “대통령의 사생활까지 다 알아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는 대통령의 사생활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 7시간 동안 제대로 보고를 받고 지시했다면 지금처럼 많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7시간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촉구했다.

세월호 생존학생들의 이같은 촉구를 동참하는 여론도 상당한 모양새다. 학생들 촉구에 다수의 여론은 “진실을 꼭 밝혀야 한다” “”조사 못하게 방해한 이들은 무거운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등 반응이 주를 이었다.

한편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공개된 집회에서 발언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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