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김종인 전 대표. <뉴시스>
김종인 “희생된 학생들의 영혼, ‘희망의 별’ 되길 기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문재인 두 전직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앞두고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했다.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1000일을 추모한다. 내일이면 꽃같은 우리 희생학생들을 가슴에 묻은 지 1000일”이라며 “유가족들의 간장을 끊는 슬픔에 다시 한 번 그들을 기억하며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구조실패의 원인을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그들의 고통이 승화돼 남은 이들의 살아가는 또 다른 의미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그러면서 “아울러 희생된 학생들의 영혼이 대한민국을 비추는 ‘희망과 정의의 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998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세월호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세월호 유가족들, 미수습자 가족들도 무대에 올랐다.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천만촛불이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적폐청산, 정권교체로 세월호를 인양하고 진상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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