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엘리베이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수주를 따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대규모 의료 복합단지에 설치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340억원이며, 오는 2018년말까지 단계적으로 납품할 에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티센크루프, 코네, 오티스, 쉰들러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을 모두 제치고 이번 수주를 따냈다. 기술 및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 시스템, 최적화 된 승강로,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네트워크 감시 시스템 등 현대엘리베이터 독자 기술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화 전략의 주력 시장이며, 저유가로 인해 중동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일궈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발주 예정인 제다의 제2복합단지 승강기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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