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노에 위치한 타킬레섬 전경 <페루관광청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지난해 트레킹을 위해 페루를 찾은 해외관광객이 8만7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페루관광청이 발표한 해외관광객 특성조사(Foreign Visitor Profile Study)에 따르면, 트레킹 여행객은 전체 해외관광객 중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쿠스코를 먼저 방문 한 후, 61%는 푸노, 40%는 아레키파로 향했으며, 23%는 이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설문은 복수응답 형태로 이뤄졌다.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티티카카 호수로 유명한 푸노에서는 갈대로 만든 섬인 우로스섬과 ‘숨겨진 절경’으로 알려진 타킬레섬에서 관광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샌드보딩으로 유명한 이카에서는 사막트레킹을, ‘백색의 도시’ 아레키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인 콜카캐년을 누리며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다.

페루에서는 트레킹 외에도 서핑, 바이크투어, 암벽등반, 래프팅 등 다양한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해안에서부터 정글, 사막 등 다채로운 지형의 자연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페루 액티비티는 여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한편 페루관광청은 “최근 해외관광객들의 어드벤처 투어리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향후 페루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는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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