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들이 새해부터 특가 경쟁에 들어갔다. 사진은 티웨이항공기.<티웨이항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티웨이, 에어부산, 진에어 등 저가항공 상위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연초 증가하는 여행객들을 정조준한 격으로, 규모와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 에어부산,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들은 신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티웨이는 오는 11일부터 사이판과 방콕을 목적지로 설정한 상품을 선보인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관광지를 선정한 것으로, 자사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사이판의 경우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방콕은 3월 한 달간이다.

저가항공 2~3위 업체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새해맞이 대규모 특가행사를 벌인다. 이는 양사가 1년에 두 차례 여는 행사로, 대부분의 노선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우선 에어부산은 10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김포∼부산 구간을 제외한 25개 전 노선이다. 노선이 많은 관계로 판매시간도 나눴다. 국내선(제주 노선)은 10~12일까지, 일본을 제외한 국제선 노선은 11일부터 13일까지 티켓구매가 가능하다. 또 일본 노선은 12일부터 13일까지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11일부터 3월 16일까지, 국제선은 3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진에어는 ‘진마켓’이란 이름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마켓’은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판매대상은 국제선 27개, 국내선 3개 노선이며, 원활한 예매를 위해 10일, 16일 두 차례 오픈된다. 탑승기간은 3월26일부터 10월28일까지이며,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경우 12월 31일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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