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충청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충청권에서는 반기문 39%, 문재인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1%),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20%), 이재명 성남시장(12%), 안철수 의원(7%), 안희정 충남도지사(6%), 황교안 국무총리(5%),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달과 비교하면 문재인 선호도가 11%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고 이재명은 6%포인트 하락, 반기문은 변함 없었다. 안철수, 안희정, 유승민, 손학규는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으로 한 달 전과 비슷하다.
 
문재인 상승과 이재명 하락은 상당 부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 변동분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도는 지난 달 44%에서 이번 달 62%로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27%에서 16%로 하락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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